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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색 시즌 1 삽화 2 2008

거대한 거북이 위에 거대한 코끼리 4마리가 있고 그 위에 편평한 원반 모양의 ‘디스크 월드’가 있다. 디스크 월드 한편에서는 거북이의 성별을 밝히는 근원적인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데... 한 번도 본적 없는 마법학교에서 퇴학당한 골치덩어리 린스윈드, 이유는 지난 40년간 아무 시험도 통과하지 못한 가망 없는 마법사라서였다. 그가 아는 마법의 주문이라곤 하나 밖에 없는데 그것도 사고로 우연히 얻게 된 것이라 죽기 직전이 아니면 입밖에 내지도 못한다. 그가 쫓겨나자 마법학교 지하실에서 꽁꽁 묶여있던 ‘위대한 마법책’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디스크 월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관광객인 투플라워는 도대체 눈치라고는 없다. 다리 달린 나무 트렁크는 금화를 가득 싣고 주인이 가는 어디든 따라 다닌다. 한편 마법학교에서는 권력과 지위에 눈이 먼 마법사의 암살 촌극이 줄을 잇고 디스크 월드를 등에 진 거북이는 붉은 혹성을 향해 돌진을 한다. 세상의 종말을 선언하며 공황상태에 빠진 일반인들은 마법사들을 향해 공격하고... 그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건 엉뚱하게도 린스윈드라는 게 밝혀지면서 마법사들마저 린스윈드를 쫓는다. 과연 디스크 월드의 처음이자 마지막 관광객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 과연 린스윈드는 디스크 월드의 종말을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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